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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벨케이드' 1차치료제로 승인

혈액암 치료제 ‘벨케이드(Velcade)’가 다발성 골수종의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먼저 다른 치료를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했던 벨케이드를 모든 다발성골수종 환자가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얀센은 다발성골수성에 2차 치료제로 사용되던 벨케이드가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고 5일 밝혔다. 그러나 아직 보험적용은 받지 못해 모든 약값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멜팔란과 프레드니손 등 기존 1차치료제와 벨케이드를 함께 사용시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스페인 살라만차 대학의 마테오 교수 등이 실시해 올 4월 혈액학지(Haematologica)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전에 치료 받지 않은 다발성 골수증 환자에게 벨케이드를 투여 하면 3년 이상 생존율이 85%로 대조군(37.8%) 대비 두배 이상 높았다. 특히 벨케이드를 투여한 환자군의 경우 25개월까지 50%의 환자가 병이 진행되지 않았다. 벨케이드는 혈액암 영역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로 인정돼 2006년 제약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International Prix Galie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2004년 ‘올해의 항암제’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선정 ‘10대 신약’으로 선정된바 있다. 한편 다발성 골수종은 두 번째로 흔한 혈액암으로 국내에 약 2,800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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