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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록 통신] 3대 도전 끝 메달 따낸 캐나다 카누 가문 外

○…캐나다의 한 가족이 3대째 올림픽 카누 메달에 도전한 끝에 꿈을 이뤄 화제다. 마크 올더쇼(30∙캐나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카누 스프린트 1인승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10위 이후 두 번째 도전 만에 메달을 따낸 그는 이날의 기쁨을 삼촌과 아버지, 그리고 고인이 된 할아버지에게 돌렸다. 할아버지 버트는 1948년 런던올림픽 이래 3차례 연속 캐나다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삼촌인 딘과 리드는 각각 1972년 뮌헨과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 아버지 스콧 역시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도전했다. 64년 만에 메달은 마크가 처음이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교묘한 반칙을 적발하기 위해 수중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P통신이 9일 전했다. 수중 카메라 도입 문제는 이번 대회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 캐머런 판 데르 부르흐(남아공)의 반칙 실토로 거론됐다. 그는 자신과 선수들이 평영 경기에서 규정보다 많은 횟수의 돌핀킥(양발을 모아 아래위로 차며 나아가는 영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라사로 보르헤스(쿠바)의 장대가 경기 중 부러져 관중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보르헤스는 9일 열린 장대높이뛰기 예선에서 5.35m에 도전하다 장대가 세 조각으로 부러졌다. 2011대구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반동에 의해 뒤로 바닥에 나뒹굴고도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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