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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 브랜드 휴대폰 나온다

전자상가 브랜드를 단 PB(자체브랜드) 휴대폰이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PB상품 중 휴대폰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기존 휴대폰보다 20% 정도 저렴한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마트는 번호 이동성제도 실시 이후 휴대폰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업계 최초로 PB휴대폰을 연내 생산하기 위해 단말기 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회사 측은 `테크노마트` 또는 `TM`이라는 브랜드를 단 휴대폰을 출시하기 위해 현재 KTF의 단말기 생산업체인 KTFT와 삼성전자 애니콜 등과 실무자 차원에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테크노마트는 올 초부터 010서비스 시작으로 인해 휴대폰 교체 수요가 지난 1월 한달 동안에만 3만7,000여대에 이를 정도로 급증함에 따라 PB휴대폰을 내놓기로 결정한 것이다. 박상후 테크노마트 홍보팀장은 “10~20대를 타깃으로 한 신세대 전용 PB휴대폰과 40대 이상의 중ㆍ장년층을 위해 기본 기능만 장착된 휴대폰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현재 단말기 제조업체들과 제품 생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또 “이르면 올 6월께 단말기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며 “그러나 현재 구두상으로만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새로 출시되는 PB휴대폰은 기존 휴대폰 가격보다 10~20% 가량 저렴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기존 PB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들해져 현재 테크노마트는 50여종에 달하던 PB가전 제품을 20여종까지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엔 PB제품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일반 제품보다 기능이 떨어진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판매가 주춤한 상황”이라며 “PB휴대폰이 시판된다 해도 그 성공여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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