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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팔아라" 보험사, 절판 마케팅 후끈

3월 판매 중단 예정에 총력

이달 말로 가입자의 자기부담률이 낮은 실손보험 판매가 중단될 예정인 가운데 보험업계의 '절판 마케팅'이 뜨거워지고 있다. 자기부담률이 낮은 상품이 보험료는 많이 비싸지 않으면서 보상은 커 소비자들에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자기부담률 10%의 실손보험상품 판매 중단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상품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실손보험 조항 중 가입자에게 보다 유리한 조항이 변경되기 때문에 그 전에 계약을 서두르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보험사 역시 이 점을 부각시킨 절판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현재 실손보험은 자기부담률 10%와 20% 두 종류로 판매 중이다. 하지만 보험사의 실손보험 손해율을 낮추고 과잉진료를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보험감독규정을 개정, 다음달 1일부터 자기부담률 10%인 상품은 판매가 중단된다. 자기부담률이 낮은 상품이 보험료는 다소 비싸지만 계약자에게는 훨씬 유리하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현대해상의 '단독형 실손의료보장보험'의 경우 자기부담금 10%와 20%인 상품의 보험료가 각각 월 1만1,358원, 1만2,461원으로 1,000원가량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계약 후 병원 신세를 져 본인 부담 의료비가 500만원 나왔다고 가정했을 때 보험금은 각각 450만원과 400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손해보업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고시 보험금이 큰 것이 아무래도 유리하다"며 "자기부담률 10%인 실손보험 가입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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