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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맨유 제치고 세계 최고 스포츠 구단에

포브스, 브랜드 가치 평가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잉글랜드프로축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스포츠 구단으로 평가 받았다.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는 19일(한국시간) 전세계 프로스포츠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결과 양키스가 3억2,800만달러(약 3,77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양키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과 새 홈구장 개장에 따른 판매수익 증가, 스폰서 수익 증대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브랜드 가치 1위에서 2위(2억8,500만달러)로 밀린 맨유는 영국 파운드화 약세에 다소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유니폼 스폰서를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에서 에이온(AON)으로 교체하면서 증가할 수익 등을 고려하면 내년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1위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됐다. 이어 스페인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2억4,000만달러로 3위, 미국프로풋볼(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2억800만달러)와 스페인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1억8,000만달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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