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46.1%, 53% 늘어난 7,028억원, 98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TV용 능동용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투자가 없을 경우에 보수적으로 추정한 실적이며 삼성전자가 투자에 나설 경우 실적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TV용 AMOLED투자에 나설 경우, 에스에프에이는 유기막 증착 장비 등의 신규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삼성전자의 AMOLED 투자 재개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현재 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의 11.9배로 AMOLED 기대감이 일정 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에서 AMOLED 투자재개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추가적으로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LIG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목표주가로 6만2,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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