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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도 바이러스로 양식장 돌돔 떼죽음

이리도 바이러스로 양식장 돌돔 떼죽음 남해안 일대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어류의 집단폐사를 일으키는 「이리도 바이러스」가 발병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국립수산진흥원과 통영수산기술관리소에 따르면 지난달초 사천만 서포지역에서 이리도 바이러스가 처음 발병한 이후 현재까지 사천, 통영일대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돌돔 100여만 마리가 폐사했다. 사천만 서포 일대 해상가두리 양식장의 경우 지난달 15일을 전후해 몸길이 13∼15㎝가량의 돌돔이 시름시름 죽어 떠오르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 일대 7.5㏊의 양식장에서 돌돔 71만마리가 폐사했다. 통영시 미수동앞 해상에서 가두리양식장을 운영하는 홍정규(46)씨의 양식장에서도 올 봄에 입식한 돌돔 20만마리중 14만여마리가 폐사했다. 이와함께 통영시 산양읍 학림리 앞 해상에서도 이리도 바이러스가 발명, 양재관(52)씨의 1㏊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중인 돌돔 13만여마리가 죽었고 다른 해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달 말 이들 지역에서 죽은 돌돔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모두 이리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리도 바이러스병은 수온이 섭씨 20도 이상되는 해역에서 돔류와 농어, 방어, 넙치 등에 감염돼 폐사를 유발하며 특히 양식돌돔의 경우 사육량의 31∼90%가 폐사하는 난치병이다. 황상욱기자 입력시간 2000/10/08 16:3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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