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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스트리트] 국산 패키지SW 잇단 낭보

○…국산 패키지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잇따라 희소식을 전했다. 나모인터랙티브가 SW 본고장 미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넥스소프트도 그 동안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기업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나모는 웹저작도구 `나모 웹에디터 5.5`가 미국 최대 SW 양판점인 컴프유에스에이(CompUSA) 226개 점포를 비롯, 마이크로센터, 프라이즈일렉트로닉스 등 대형 전자매장에 속속 입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 미국시장에 이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한지 두달도 안 돼 굵직한 유통망을 확보하기 시작한 것. 최근에는 AP통신이 이 제품을 최근 부상하고 있는 가장 우수한 웹저작도구로 보도, 성공가능성을 더 높여주고 있다. 국산 표계산 프로그램 `넥셀`을 개발, 판매중인 넥스소프트는 최근 기업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엑셀`과 유사한 인터페이스와 기능, 높은 호환성 대비 저렴한 가격 등을 무기로 공공시장을 공략한데 이어 ㈜무학과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소프트는 오는 6월 차기버전 및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출시, 기업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대법원 호적정보시스템이 지난 6일 개통 이후 연이어 마비되는 사태를 겪으면서 시스템 개발업체인 삼성SDS에 비상이 걸렸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부터 그 동안 행정자치부의 지방행정망을 통해 이뤄져 온 호적등ㆍ초본 발급 시스템을 대법원 서버로 연결, 웹기반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 이번에 오픈했다. 그러나 개통 당일인 6일에 이어 7일에도 시스템이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 민원인들의 불편과 혼란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시스템 개통시기와 서울지역 아파트 동시분양 신청일이 겹쳐 불편이 가중됐다. 이번 사고에 대해 삼성SDS측은 “순식간에 신청자가 몰려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을 뿐”이라며 “서버용량을 두 배 정도 늘리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는 삼성SDS가 애초부터 시스템 트래픽 처리가능 용량을 잘못 산정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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