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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 바닥쳤나

올들어 플러스 신장세…4년간 매출추이 U자형


내수 경기의 회복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지난 4년간 백화점 매출추이도 U자형 곡선을 그리고 있어 내수 부진이 바닥을 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올해 1월~3월 중순까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남성복, 여성복, 해외명품 등 주요 상품군 매출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백화점 매출은 2002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년대비 두자릿수까지 신장세를 보이다가 신용카드 대란 이후 2002년 하반기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이후 2년간 매출 마이너스 신장세가 이어졌으나 올들어 서서히 플러스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기존점 기준으로 남성 캐주얼의 경우 2002년 1월~3월중순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2% 신장했으나 2003년 같은 기간에는 4.6%. 2004년에는 마이너스 4.8%로 떨어졌다가 올들어 6.2%로 다시 신장세로 돌아섰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해외명품 매출이 2002년에는 전년 대비 25.2% 신장했다가 2003년에는 11.1%, 2004년에는 4.7%로 신장세가 점차 둔화됐으나 올들어 19.7%로 다시 뛰어올랐다. 현대백화점도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남성의류 매출을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비교한 결과 12%, 마이너스 9%, 마이너스 14%에서 올들어 9%로 다시 플러스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남성매입팀 정윤성 팀장은 “경기의 바로미터라고 하는 신사 정장의 경우 2002년 월드컵 이후 매출이 하향세로 돌아섰으나 지난1월을 기점으로 3개월 연속 플러스 신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증시 활황, 정부의 내수 살리기 노력 등에 힘입어 플러스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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