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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 당진공장 정상화 탄력

이용도사장 "日·中·브라질서 슬래브 조달" 밝혀




INI 당진공장 정상화 탄력 이용도사장 "日·中·브라질서 슬래브 조달" 밝혀 INI스틸이 일본과 중국ㆍ브라질 등에서 슬라브를 조달받는다. 이에 따라 INI스틸의 당진공장 정상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INI스틸의 한 고위관계자는 28일 충남 당진에서 열린 '당진항 명명식'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본과 중국ㆍ브라질 등에 소재한 고로사로부터 슬라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슬라브 조달 물량 등에 대한 윤곽이 그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INI스틸이 이들 회사에 구체적인 답변은 보내지 않았지만 늦어도 오는 9월이나 10월까지는 슬라브 조달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당진 B지구 열연공장에서 필요한 물량 중 부족한 부분은 새로운 제강기술 등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세계 철강사들의 증설로 인해 슬라브의 수급 불균형은 올해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2006년에는 슬라브 수급상황이 개선돼 슬라브 조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철을 녹여 열연코일을 생산하는 A지구 열연공장과 관련, "당초 예정된 5월보다 2개월 앞당긴 3월께 시험생산에 들어가 5월부터 상업생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INI스틸은 이날 당진공장 내 송악부두에서 김무일 INI스틸 부회장과 심대평 충남도지사, 도ㆍ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을 평택ㆍ당진항으로 개명하는 '당진항 명명식'을 개최했다. 당진=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입력시간 : 2005-01-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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