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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우리가 앞장선다] 현대차그룹

해외 석·박사 인재 적극 유치<br>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 강화

현대차가 기술인력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HMC 영마이스터’에 선발된 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매년 대규모의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및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한 투자와 고용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해외 우수인재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미래 기술 경쟁력은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의 R&D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 2011년부터 해외 석ㆍ박사 및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한 채용 프로그램인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해 9월 미국 최고의 차량 기술관련 연구 대학인 UC버클리, UC데이비스와 차량 통합안전제어 및 차량 동역학 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한 '현대 공동연구 센터'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급 R&D 인력 육성에 나서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 MOU를 시작으로 우수 연구원들을 파견해 이들 대학의 교수 및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R&D 역량 강화 및 미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현대ㆍ기아차는 연구원들이 주요 대학 및 전문가들과 공동 연구를 수행, 글로벌 R&D 전문가로 도약하도록 하는 '현대기아차 R&D 글로벌 프런티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유학, 연수 등의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우수 연구원에게 기술개발 미션을 부여하고 이들의 연구성과가 실제 차량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현대차는 맞춤형 기술인력 육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이스터고와의 산학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와 맞춤형 기술인력 육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해 2월 미래의 전문 기술 인재로 성장할 'HMC 영마이스터' 1기 100명을 선정해 현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10년간 마이스터고 2학년생을 대상으로 총 1,000명의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며, 이들은 현대차에서 지원하는 단계별 집중교육을 통해 현대차의 정규직으로 최종 채용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서 구입비, 교재비, 급식비 명목으로 졸업 때까지 1인당 50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현대차는 이들이 정규직 직원이 된 이후에도 최고의 기술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문별 특화교육 및 기술 멘토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규모 정규직으로 채용함으로써 사회적 책임도 이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불법파견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에 관계없이 2016년 상반기까지 회사 채용기준에 적합한 3,5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영 채용하고 2013년 말까지 1,750명을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을 지난 해 말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초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신규채용의 최종 합격자 600명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6주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수료한 후 4월부터 울산, 아산, 전주공장 생산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 자동차 서비스 전문가 육성을 통해서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서울시와 지난해 11월 자동차 서비스 기술인력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서비스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서비스 협력사에 안정적인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맺어졌다.

아울러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에 i40 1대, 북부기술교육원과 남부기술교육원에 각각 벨로스터 1대 등 총 3대의 차량을 교육 실습용 차량으로 제공하고 1,000만원 상당의 공구세트를 비롯해 총 5,000만원 상당의 교보재를 제공했다.

또 향후에는 서비스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약 2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술교육원, 서비스 협력사와 연계한 취업설명회 개최 및 서비스협력사 취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우수한 기술인력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해 5월 정비기술 교육거점 마련 및 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전국 11개 대학과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6월에도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대학교 등의 자동차 관련 학과에 실습복을 지원하는 등 자동차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잡페어(채용박람회)를 대구, 부산 등에서도 개최하는 등 유무형의 제약요인으로 인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취업의 문이 좁았던 지역 우수인재의 채용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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