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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후보 경선 개막
입력2006-04-20 17:16:13
수정
2006.04.20 17:16:13
강금실·이계안씨 후보 등록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20일 후보자 등록 신청과 함께 막을 올렸다. 당내 경선은 일찌감치 서울시장 도전을 선언한 이계안 의원과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두 예비후보는 22일부터 경선이 치러지는 다음 달 2일까지 11일 간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아킬레스건이 ‘낮은 인지도’라고 판단, 선거운동 기간동안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대표적인 최고경영자(CEO)형 정치지도자임을 강조하며 실물경제와 업무추진 능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강 예비후보는 ‘강풍’ 살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오세훈 한나라당 예비후보의 등장으로 잦아든 ‘강풍’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이미지’뿐만 아니라 ‘알맹이’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 강 예비후보 측 오영식 대변인은 “서울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얘기하면서 교육과 부동산 정책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예비후보는 이날 MBC TV의 100분 토론에 출연, 서울시정에 대한 자신들의 구상을 제시하며 누가 서울시장으로 적임자인지를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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