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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사업' 삼성도 진출한다

에버랜드, CDM 등록신청… 물산,전자 등도 추진·검토


삼성이 차세대 환경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탄소배출권(CDM)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CDM 사업은 온실가스를 감축한 만큼 탄소배출권(CDM)으로 인정 받아 이를 판매하는 것으로 오는 2012년 전세계적인 시장 규모가 1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삼성에버랜드가 지난 2008년 9월부터 가동한 경북 김천 태양광발전소에 대해 유엔에 CDM 등록을 신청했다. CDM 인증의 경우 우선 우리 정부의 승인을 얻은 후 유엔에 등록, 최종 인증을 받아야 된다. 에버랜드는 5월 말 정부 승인을 받았으며 6월 유엔에 승인을 신청해 최종 인증을 위한 마지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김천 태양광발전을 통해 연간 1만7,000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그룹 중에서는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탄소배출권 사업에 참여했다”며 “다른 계열사들도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CDM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50% 이상 줄이기로 결정한 삼성전자도 온실가스 감축목표치 설정과 함께 시장 진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친환경사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20일 녹색경영 비전 선포식을 갖는 등 계열사별로 구체적 행동계획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주요 그룹 중에서는 LG그룹이 CDM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LG그룹은 LG화학의 나주공장 연료전환 프로젝트가 최근 유엔으로부터 정식 CDM 인증을 받았고 LG솔라에너지의 태양광 발전 등에 대해서도 CDM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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