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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M&A '열풍' 경영권 방어 부심

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침체의 늪에 빠진 코스닥시장에 인수.합병(M&A) 열풍이 불고 있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반기 중 최대주주 변경사가 108개로작년 같은기간 69개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들어서도 M&A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등록사들의 주가가 바닥권으로 떨어지면서 적은 비용으로 다른회사를 인수.합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아라리온[035900]은 최대주주가 지분 20.44%를 확보한 ㈜글로벌다윈(대표 한신권)으로 바뀌었다고 17일 공시했다. 신주인수권(BW) 보유자였던 글로벌다윈은 아라리온의 경영 참여를 위해 BW 행사를 통해 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넥스테크[035450]놀로지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오는 10월18일 반도체 장비업체인 ㈜테스타나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평규 삼영[036530] 회장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효성기계[000040]공업지분 7.82%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최 회장 측은 특수 관계인인 박환두씨와 ㈜삼영이 각각 7.08%와 8.68%를 확보해 사실상 효성기계를 장악했다. 축냉식 냉방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인 이앤이시스템[065160]은 영업 시너지를높이기 위해 오는 11월2일 가스엔진 구동 냉난방기 등 제조업체인 이에프테크놀로지를 합병하기로 했다. 모티스[026260]도 이달 ㈜엠텍과 ㈜희성엔지니어링을 합병했다. 이같이 전방위 M&A 열풍이 불자 경영권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는 경영자들의 자기 회사 주식 추가 매수도 잇따르고 있다. 3SOFT[036360]는 17일 이준영 대표가 경영권 안정을 위해 최대주주인 김미온씨의 보유 주식 50만주(15.43%)를 모두 사들였다고 밝혔다. 상신브레이크[041650]도 같은 날 정도철 회장이 경영권 안정을 위해 최근 회사주식 16만7천440주(1.12%)를 추가 매입해 지분을 47.96%에서 49.08%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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