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FC는 베링공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제외한 북위 20° 이북 수역에서 어종을 관리할 목적으로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등 7개 국가가 설립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다.
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7~31일 미국 알래스카 주노에서 열린 NPFC 제3차 준비회의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NPFC 사무국 유치 의사를 발표했다. NPFC 사무국 유치를 위해 당초 한국, 일본, 캐나다 등 3개국이 경합을 벌이다가 캐나다가 최근 포기했다.
우리 대표단은 사무국 직원 세제혜택, 청사 무상 제공, 운영경비 지원 등 다양한 유인책을 제시했다. 일본은 사무실 무상제공 외에 특별한 지원책을 내놓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우리 발표 내용이 훨씬 나았던 데다 인센티브도 많아 유치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나라에 그동안 어떠한 국제기구 사무국도 유치한 적이 없어 이번에 성공하면 국제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무국 유치 국가는 내년 3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4차 NPFC 준비회의에서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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