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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토피아/7월호] 게임 즐기다 보니 영어단어 '술술'

교육·게임·커뮤니티 등 유용한 사이트 많아<br>여름방학기간 인터넷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여름방학이 돌아왔다.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유익한 사이트는 없을까. 방학이 되면 학원으로 다시 내몰리는 학생들에게 가끔씩은 인터넷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도 부모의 배려다. 재미있으면서 동시에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눈을 돌려보자. ◇인터넷의 다양한 테마 속으로= 인터넷은 가상공간이지만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있다. 시청부터 신문사, 우체국, 부동산 중개업소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 화려한 간판들처럼 인터넷 사이트의 아이콘들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학습랜드, 게임랜드 등 다양한 테마로 안내한다. 어린이 전용 커뮤니티인 펀투펀에 접속하면 현실에 기반을 둔 상태에서 어린이들의 기호에 맞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친구와 함께 온라인을 즐기는 커뮤니티 사이트는 또래집단이 중요한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해성이 적은데다 또래 아이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라 사회성 학습, 넷티켓 함양 등에도 유용하다. 전국 5,600여 개의 초등학교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학교 친구들과 커뮤니티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어릴 때부터 영어에 익숙한 어린이라면 키도넷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미니 홈피 만들기, 테마별 카드 보내기 등을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며 일러스트 이미지의 캐릭터들은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반면 리틀팍스는 영어에 두려움을 느끼는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사이트. 타이핑, 퍼즐 게임 등을 통해 단어와 문장을 익힐 수 있고 그림, 과학, 세계명작 등 분야별 영어동화와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요, 영어일기도 마련돼 있다. 창의력 학습을 위한 씽크스쿨은 성적표의 높은 점수보다 IQ, EQ 등 사고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 비타에듀, 이투스, 메가스터디, 두산에듀 등 정통 온라인 교육 사이트도 수험생들의 선행학습을 돕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고 있어 실력향상을 위한 필수 선택 사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게임으로 스트레스 날려= 온라인 게임을 통해 학기 중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다양한 세계관을 경험해 보는 것도 유익하다. 올 방학 중 가장 기대되는 게임은 축구를 소재로 한 네오위즈의 ‘피파온라인’이다. 피파온라인은 현재 공개 시범 서비스되고 있으며, 동시 접속자 수 15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피파온라인은 그래픽을 사실적으로 구현하고 실제 선수들을 캐릭터로 라인업 함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스매쉬스타’ 역시 방학 중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국내 최초 캐주얼 테니스 온라인 게임을 표방하는 스매쉬스타는 사실적인 시뮬레이션보다는 따뜻하고 친근한 색감의 동화 풍으로 이뤄진 게임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SF 코믹 어드벤처 게임 ‘어프’의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어프는 역할수행게임(RPG) 바탕에 어드벤처 요소를 결합한 게임으로 학생들이 친구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다중역할게임(MMORPG)도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게임 중 하나다. 평소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시간 투자를 하지 못했던 MMORPG를 방학 동안 실컷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기대되는 게임은 웹젠의 ‘썬(SUN)’과 엔씨소프트의 ‘길드워’, 넥슨의 ‘제라’다. 정통 MMORPG를 표방하는 웹젠의 썬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영화음악 뺨치는 웅장한 사운드로 주목 받고 있다. ‘리니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엔씨소프트의 ‘길드워 챕터2’는 MMPRPG가 아닌 역할수행 모드와 대전 모드를 적절히 섞어 구성한 경쟁온라인 역할게임(Competitive Online Role Playing Game)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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