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연구원은 “연초 대비 122.9%까지 상승했던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7월 이후 조정을 보여 7월 3일 고점 대비 26.9% 하락한 상태”라며 “헬스케어 주식은 최근 위안화 절하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당분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헬스케어 업종의 우상향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굵직한 기술 수출이 이뤄지는 등 국내 업체의 역량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2분기 실적도 양호했다며 “메르스 여파에도 한미약품과 종근당을 제외한 주요 상위 업체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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