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면세점 서비스 시작

호텔 투숙객들이 객실에서 클릭 한번으로 면세품을 구입하고, 대금결제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시작됐다.호텔 정보화 업체인 루넷(대표 지광현)과 라이코스코리아, 신라면세점은 온라인 면세점 서비스를 위한 전략 제휴를 체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지광현 사장은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이미 라이코스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면세점을 운영해 왔다"며 "루넷의 호텔 정보화 시스템이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유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아 온라인 사업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호텔 투숙객은 루넷의 온라인 면세점 서비스를 통해 구입품목을 선택하고 출국장소, 출국일자 등을 포함한 수령자 정보를 입력하면 공항에 있는 신라면세점에서 출국날 면세점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루넷은 현재 조선호텔, 부산 롯데호텔등 전국의 15개 특급호텔에 자체 개발한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phone]

류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