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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0거래일만에 순매수

코스닥시장서도 '사자' … 500 돌파 주도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심리 호전에 힘입어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14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1,320억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인 것은 10거래일 만으로 이달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한때의 약세를 극복하고 전일보다 7.87포인트(0.47%) 오른 1,664.7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의 '사자' 행진은 코스닥시장에도 이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도 '나 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500포인트 돌파를 주도했다. 개인들은 두바이 사태 이후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도한 지난 1일 이후 줄곧 차익실현에만 집중해왔다. 코스피지수가 돌발 악재로 번번이 박스권 탈출에 실패함에 따라 최근 주가가 장기 랠리를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소극적으로 대처한 셈이다. 이달 들어 9거래일 동안 개인투자자가 팔아 치운 순매도 규모는 무려 2조원을 넘는다. 증시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주가의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자 개인들이 적극적인 매수로 매매 포지션을 바꾼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주가가 이미 전 고점에 가깝게 오른 만큼 더 이상의 추격매수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황빈아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자 그동안 망설이기만 하던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지금의 주가 수준은 연고점에 근접한 수준이라 방향성에 따른 매매보다는 제한적 상승을 염두에 둔 차익실현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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