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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추가 조정 가능성

美 서브프라임 파장 확산·13일 트리플 위칭데이<br>"美고용쇼크" 코스피 -49P등 亞증시 동반급락


국내증시 추가 조정 가능성 美 서브프라임 파장 확산·13일 트리플 위칭데이"美고용쇼크" 코스피 -49P등 亞증시 동반급락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문병도 기자 do@sed.co.kr 미국발 '고용 쇼크'가 아시아 증시를 강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오는 13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어 국내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49.03포인트(2.60%) 급락한 1,835.87포인트, 코스닥지수도 15.13포인트(1.95%) 하락한 760.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 급락 소식에 따라 큰 폭의 하락 출발을 보인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73포인트나 급락하며 1,81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매도규모를 줄이던 외국인들이 다시 매도 강도를 높여 1,6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47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조정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증시 버팀목 역할을 해온 투신권도 주식형 펀드 유입자금이 줄어들면서 1,01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다만 개인들은 1,85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이날 지수 급락으로 유가증권시장(913조8,912억원)과 코스닥시장(101조9,062억원)의 시가총액은 1,015조7,974억원으로 직전 거래일(7일)보다 25조9,844억원이 줄어들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부진한 국내총생산(GDP) 소식에 장중 한때 3%까지 하락했으며 결국 357.19포인트(2.22%) 급락한 1만5,764.97포인트에 마감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47.10포인트(1.35%) 내린 3,441.87포인트, 대만 자취엔지수도 80.50포인트(0.89%) 하락한 8,937.58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초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2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좁히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78.11포인트(1.48%) 오른 5,355.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아시아증시 동반 급락은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실물경제까지 파급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져 뉴욕증시가 2% 가까이 폭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특히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이 미국 금융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경제에도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퍼지고 있는데다 미국과 아시아 증시의 '재동조화(re-coupling)' 움직임마저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원10전 오른 939원10전으로 마감했다. 입력시간 : 2007/09/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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