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향후 소비회복속도 완만해질 것"

하나증권은 최근 내수 소비의 회복이 진행되고있지만 큰 폭의 소비 증가가 나타나기 어려운 경제 구조상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기때문에 향후 회복 속도는 완만할 가능성이 크다고 31일 전망했다. 곽영훈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국내 경제의 성장 잠재력 둔화와 고용 구조조정의진행, 고령화 진전을 배경으로 한 기대 소득 저하와 소득의 불확실성이 소비 부진의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전히 소비 억제 효과가 큰 가계 부채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고 국내총소득(GDI) 성장이 거의 정체 상태인 점 또한 소비 성향의 둔화를초래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곽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따라서 지난 3.4분기에 4%대를 기록한 소비 증가율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회복세를 보이며 6%선에 근접하겠지만 결국 경제 구조 변화의 영향력을 극복하지 못하고단기 회복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내다봤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내구재 소비 증가가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 편중됐다는 측면이나 올해 초부터 소비가 상승세로 전환된데 따른 전년동기대비 비교 효과(베이스이펙트)를 감안한다면 소비가 단기 회복에 그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수출과 설비투자의 회복, 비 내구재로의 소비 확산, 확장기조로의 정부 정책 전환 같이 내수 회복 장기화를 위한 조건들이 여전히 미비하다며 장기적인 내수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