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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 부실생보 인수사에 107억 투입

예금보험공사는 9일 4개 인수생보사에 발생한 추가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107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가지원을 끝으로 지난 8월20일 부실생보사의 계약을 이전받은 4개 인수생보사에 대한 예금공사의 자금지원은 최종 마무리된다.추가지원은 인수 후 6개월 이내에 고정이하로 부실화된 자산 인수 전 보험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급액 이전받은 보험계약에 대한 신규 계약자배당금 발생액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인수사별로는 흥국생명이 69억1,100만원, 삼성 22억3,400만원, 교보 12억2,900만원, 제일 2억7,900만원이 각각 지원됐다. 흥국생명의 경우 50억원을 대출한 건설회사가 부도나면서 고정이하 부실자산이 급증, 지원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인수생보사들은 예금공사에 대해 114억원의 보전금을 요청했으나 예금공사는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 9억원을 차감, 여기에 자금지원일까지의 경과이자를 합해 총 107억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제·BYC·태양·고려 등 퇴출생보사를 인수한 4개 인수생보사에 대한 자금지원은 지난해 순자산부족분으로 지원된 1조1,534억원을 포함, 총 1조1,641억원으로 최종 완료됐다. 인수사별 총 지원액은 국제를 인수한 삼성생명이 총 4,352억원·BYC를 인수한 교보가 2,411억원·태양을 인수한 흥국이 2,792억원·고려를 인수한 제일이 2,086억원 등이다. 한편 예금공사는 이중 퇴출생보사 파산재단의 배당을 통해 약 1,700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금공사 관계자는 『지난 1일 고려생명 파산재단으로부터 128억원을 회수했고 오는 8월에는 BYC로부터 약 100억원을 배당받을 예정』이라며 『총 지원금의 15% 정도는 회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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