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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이사람] 김광수 고어코리아 총괄본부장

"亞 아웃도어 시장 선도자 될 것" 올 매출 40%선 늘어 750억원 예상

“한국은 아시아 아웃도어 시장의 허브 격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활황기를 적극 이용해 아시아 아웃도어 시장의 선도자로 자리잡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어코리아는 고어텍스, 윈드스타퍼 등 기능성 소재를 한국 기업에 판매하는 W.L. 고어사의 국내 법인으로 최근 레저 문화의 활성화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87년 고어에 입사, 현재 한국 섬유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김광수 총괄본부장은 고어코리아 역사의 산 증인. 2002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시장 전체의 신발사업부 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고어사는 ‘고어와 동료들’이라는 사명이 말해 주듯 수평적 체계의 사풍으로 유명합니다. 철저한 현지화가 회사 방침이어서 이익 대부분을 현지 사업 확장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1958년 미국에서 설립된 고어사는 현재 전세계 25개국에서 6,6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거대 기업이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38개 사업장으로 나뉘어 상명하달의 문화 대신 수평적 조직문화를 양산해가고 있다. 급여도 동료들의 평가에 의해 정해지며 직함도 없는 것으로 유명한데 한국과 일본에 한해 리더에게 본부장급 직함을 준다.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금강, 빈폴, 갤럭시 등 국내외 유명 섬유 기업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고어코리아는 소비자와 직접 마주치지는 않지만 활발한 고객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무료 신발 수선서비스를 시작, 전국 국립공원 내에 별도 부스를 지닌 유일한 기업이 됐으며 올해 말까지는 전국 2,600개 관계사의 대리점을 네트워크화 해 고객 데이터 베이스 구축에도 나선다. 이러한 고객 밀착형 마케팅으로 지난해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750억원대의 매출을 바라보는 등 최근 4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다. “등산 개념이 희박한 중국에는 20대 시티화로, 타이완에는 산하 종주 열풍을 주도하는 등 현지 문화를 살피는 마케팅을 아시아 시장으로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팔린 고어 신발의 양이 중국 60만 달러, 타이완 5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일련의 성과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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