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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금호석유화학

2020년 세계 1등 제품 20개 보유<br>차세대 합성고무 SSBR 증설 추진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초 완공한 여수 고무 제2공장의 모습. 지난 2008년부터 총 1,700억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연간 12만톤 규모의 부타디엔 고무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지난 1970년 설립된 금호석유화학은 국내 최초로 합성고무 생산을 시작해 현재 세계 1위의 합성고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계열사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세계 1등 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비전 2020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화학, 에너지, 건자재, 미래소재 등이다. 주요 계열사로는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금호항만운영 등이 있다.

지난해 부타디엔고무(BR) 12만톤을 생산하는 여수 고무 제2공장 준공과 함께 크고 작은 증설에 나선 금호석유화학은 제품 수요처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현지 상황에 맞춰 해외시장을 재조명하며 제품 및 영업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해외시장인 중국 시장의 영업력을 강화하고자 현지 역량 강화에 나서는 한편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한 유럽연합(EU) 및 미국 시장 판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남미와 서남아 지역 등 신흥시장을 재조명해 수출지역을 다변화하는 등 다양한 접근을 검토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무엇보다도 차세대 합성고무인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에 대한 제품ㆍ시장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11월 EU를 시작으로 타이어업계에 새롭게 도입되는 타이어 라벨링 제도에 발맞춰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동시에 EU를 시작으로 늘어나게 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SSBR 6만톤 추가 증설을 끝마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BR), 부타디엔고무(BR), 쿠마녹스 13 등 세계일등제품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며 이들의 글로벌화 경험을 중온화 아스팔트 첨가제, NBR 라텍스, 에너포르, 금호 휴그린 건자재 제품 등 차세대 성장 제품군에까지 단계적으로 접목시켜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제품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원료공급처와의 관계 강화, 원료 다변화, 원료생산기술 확보 등의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JGSPC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필리핀 부타디엔 플랜트 설립 사업이 올해부터 한층 속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공정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 등 내부 혁신을 병행하며 지난해 비전 2020과 함께 금호석유화학과 화학계열사를 중심으로 새롭게 도출한 핵심가치들을 기업활동 전반에 적용시키는 조직문화 내재화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에 적합한 새로운 인재상부터 고객 만족도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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