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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또 통큰 기부

"배당금 전액 내놓겠다" 약속 지켜<br>올해도 41억 쾌척… 2년간 103억


박현주(사진) 미래에셋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일 박 회장이 올해 받게 되는 배당금 41억원(세전) 전액을 비영리 사회복지재단인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2011 회계연도 배당액은 주당 500원, 총 68억원 규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59.8%를 보유한 박 회장은 41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박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박 회장은 "10년간 총 3,000억원을 글로벌 투자전문가와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투자하겠다"며 인재 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었다. 이후 박 회장은 지난해 6월 2010년 배당금 61억9,000만원(세전) 전액을 내놓았고 올해도 지난해 배당금 전액인 4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평소 사회복지와 인재 양성을 강조해온 박 회장은 창업 초기인 2000년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목표로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을 설립한 뒤 금융권 최대 규모의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에서는 박 회장뿐만 아니라 모든 임원들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이 지난해 기부금과 사회공헌활동기금으로 사용한 금액은 약 81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회장과 구재상 부회장에 대한 이사 재선임안과 서근우 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이정재 전 금감원장, 전홍열 전 금감원 부원장에 대한 사외이사 신규ㆍ재선임안 등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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