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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기업 60% 이상 "올 사업규모 작년 수준 유지"

상의, 1,100개사 실태조사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부분은 올해 중국 내 사업규모를 예전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중국 시장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당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경기회복기를 대비해 사업규모를 예년 수준대로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조ㆍ유통기업 1,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기업 경영애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60.4%가 '올해 중국의 사업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12.6%는 오히려 '더욱 확장하겠다'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중국 시장도 경기침체 여파로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국내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불황기에 사업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함으로써 경기회복기에 찾아올 성장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올해 중국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기업의 49.6%가 지난해보다 올해 사업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것.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37%로 나타났고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13.4%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전망이 점차 축소될 것(42.7%) 또는 당분간 증가하다 축소될 것(20.3%)이라는 부정적 견해가 63.0%에 달했고 계속 증가할 것(31.6%) 또는 유지될 것(5.4%)이라는 응답은 37.0%에 그쳤다. 상의의 한 관계자는 "중국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물류공동화 사업, 마케팅 정보제공, 현지 전문가 육성 등 지원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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