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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종류따라 최적 복용시간 달라

고지혈증 치료제의 경우 약의 종류별로 언제 먹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리 나타날 수 있어 최적의 복용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간한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시간 확인하세요' 책자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에 널리 처방되고 있는 심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등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약물은 저녁시간에 복용해야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이 가장 활발한 시간인 자정에서 오전 2시 사이 최대 약효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중성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피브레이트계 약물은 음식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약효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페노피브레이트 제제는 식사 직후에, 겜피프로질제제는 식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스타틴계 약물이지만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심바스타틴서방정 등은 시간에 관계없이 복용해도 된다. 한편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관 내벽에 쌓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혈관을 막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고지혈증환자수는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40대에서 50대로 접어들면서 환자수가 평균 2.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50대 전후에 중단되면서 콜레스테롤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기 위해서는 약물요법과 더불어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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