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생 선발은 몽골 교육부와 일우재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필기시험을 통과한 24명의 몽골 학생 가운데 학사과정 4명, 석사과정 4명 등 총 8명이 최종선발됐다. 이들은 울란바토르 내 어학원에서 7개월 동안 한국어 연수과정을 이수한 뒤 내년 3월 1일부터 인하대학교와 한국항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게 된다.
한진그룹은 이들에게 학비와 생활비, 한국어 연수 비용, 의료 보험비, 졸업 앨범 및 졸업 논문 비용 등 학업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6년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이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골 대통령이 예방했을 당시 고급인재 양성지원을 요청받아 1998년부터 몽골 장학제도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학생 8명을 포함 지난 14년 동안 총 106명의 장학생이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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