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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휴대폰부품 대표주 엇갈린 전망

휴대폰부품주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유일전자와 KH바텍에 대한 전망이 엇갈려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매출 비중을 높인 유일전자에 대해선 수익성 증가 등 우호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반면, KH바텍에 대해서는 고부가제품 매출 차질 등으로 인해 목표주가 하향조정 등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18일 KH바텍의 고부가제품인 로테이션힌지와 스윙힌지(휴대폰의 회전축) 매출 약세를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낮췄다. 삼성증권은 KH바텍의 로테이션힌지를 장착할 삼성전자의 고급 카메라폰 출시가 늦어지고 있으며 스윙힌지를 장착한 미국형 모델의 판매도 부진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KH바텍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 및 순이익이 전 분기에 비해 각각 13.4% 줄어든 240억원 및 51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유일전자에 대해선 최근 우호적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증권은 유일전자의 강한 실적 증가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유일전자의 지난해 12월 매출액은 당초 11월과 유사한 185억원 수준으로 예상하였으나 실제로는 예상치를 5~10%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K증권도 알카텔ㆍ미쯔비시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유일전자의 삼성전자 매출의존도가 지난해 40%에서 올해 35%선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근 양 사의 주가흐름도 이 같은 엇갈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말 3만4,300원이던 유일전자의 주가는 지난 16일 현재 3만7,600원으로 9.62% 상승한 반면, 이기간 동안 KH바텍의 주가는 4만7,850원에서 4만6,600원으로 2.61% 하락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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