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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5년이내 中企 기술평가 등급 낮아도 성장잠재력 크면 보증 지원
입력2006-12-07 15:53:26
수정
2006.12.07 15:53:26
기보 1,000억 보증계획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의 기술평가에서 CC 이하 등급을 받은 창업 5년 이내 중소기업도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하면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보는 오는 11일부터 '기술력 중심의 기술창업기업 우대제도'를 시범 실시, 이들 기업에 1,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창업 5년 이내 중소기업이 기보에서 2억원 이하의 기술평가 보증을 받으려면 '베이직 레벨' 평가에서 CCC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새 제도가 시행되면 베이직 레벨 기술평가에서 CC 이하 등급을 받은 창업초기 기업도 새로운 기술평가 모형(스타트업 레벨)으로 한 번 더 평가를 받아 55점 이상을 받으면 최고 2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보가 새로 개발한 기술평가 모형은 창업 5년 이내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했던 매출액경상이익률 등을 평가대상에서 제외하고, 개발전담조직 인력비율 등의 배점을 낮췄다. 또 기술성ㆍ사업타당성 평가의 배점비중을 75%에서 79%로 확대했다.
기보에 따르면 창업 5년 이내 중소기업 가운데 올해 기술평가보증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업체는 1,000여 개에 달하는 데 새 평가모형을 적용하면 이 가운데 30% 가량이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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