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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열정 가진 자에 레임덕은 없다"

이명박 前 시장 에세이집 '온몸으로…' 출간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 레임덕이란 있을 수 없고 끼어들 여지도 없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의 경험담을 묶어 '온몸으로 부딪쳐라'란 제목으로 책을 냈다. 이 전 시장은 저서에서 "서울시 최고경영자(CEO) 4년은 항상 도전의 시간들이었다"며 대중교통체계 개편, 서울광장 조성, 청계천 복원, 뉴타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겪은 '막전막후'의 일화들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02년 6월13일 서울시장 당선과 관련, "시장으로 출마했던 것은 돈이나 명예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세계일류 도시 서울의 꿈이 실현 가능하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열정을 가진 사람은 자기가 일하는 분야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소명을 다하는 사람이다. 이것은 대통령이든 시장이든 구청장이든 동장이든 기업인이든 예술이든 장사꾼이든 간에 모두 해당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나는 레임덕이란 말을 무척 싫어한다. 아니 그 말은 존재해선 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최근 대통령의 레임덕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이달 말께 시장 퇴임 이후 한반도 대운하, 과학문화도시 구상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국내외 각지를 방문했던 경험담을 담은 저서도 출간하는 등 대선을 겨냥한 에세이집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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