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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그룹 관련주가가 자금 악화설로 대거 급락했다. 12일 C&상선은 9.01% 떨어졌고 C&우방랜드(-8.71%), C&중공업(-10.82%)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C&우방은 한때 하한가를 기록했다가 6.73% 급등한 뒤 마감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C&그룹이 자금 악화로 부도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C&그룹 측은 1차 부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 측은 “우리는 어음을 발행하지 않고 올해 11월 말에 ING그룹에서 1,800억원을 유치해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서 “누군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루머를 퍼뜨린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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