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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7월호] 연초 청약열기 이어질까 관심

공모주시장 하반기 전망 <BR>올 신규상장 23개 종목중 21곳 주가 공모가 웃돌아<BR>상반기 공모주 성적 양호…하반기 30여곳 공모 추진<BR>이달에만 13개 업체 몰려…바이오·LCD부품주 주목


연초 주식시장을 달궜던 공모주 청약열기가 하반기 다시 재현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 상반기 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이 6월 이후 본격적인 기업공개에 나서면서 7~8월 공모주 청약이 몰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반기 공모주 시장이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따른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초와 같은 단기간 고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에도 연초 공모주열기에 힘입어 공모주 청약이 잇따랐지만 3~5월 주식시장이 기간조정을 거치면서 대부분 새내기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반기 공모주 성적은=올들어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된 23개 종목 가운데 2곳을 제외하고 모두 현재 주가(6월28일 종가기준)가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iMBC 등 일부 종목은 공모가를 2배를 넘고 있다. 하지만 시초가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23개 종목 가운데 진화글로텍, 에이블씨엔씨 등 6개종목(26%)만이 시초가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장초기 공모주열기가 이어져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후 시황과 개별 종목의 펀더멘털에 따라 중장기추세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가 반등세를 타기 시작한 5월 이후 신규 상장종목의 주가도 초반 강세를 보인 이후 조정을 받았다.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디보스 등 5월 이후 상장된 5개 종목 주가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최고가 대비 평균 29.1% 급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재훈 대한투자증권 IPO팀 과장은 “ 공모기업이 늘고 주가가 급등하게 되면 차익실현 물량으로 조정을 받게 되는 게 대부분”이라며 “하반기 공모추진 기업이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주가조정도 유념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7월에만 13곳 공모나서=하반기 코스닥시장에서 30여곳 이상 기업이 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스닥상장예비심사를 거친 후 아직 상장되지 않은 승인업체는 13곳이며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법인은 10곳에 달한다. 당장 7월 한달 13곳이 공모주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김중정 IPO스탁 과장은 “공모추진 기업은 시장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며 “하반기 주식시장 상승세가 예상되는데다 9~10월 반기결산기 전에 공모를 서두르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바이오 관련 공모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연말연초 주식시장의 급등세와 함께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교육 등 테마주 관련종목들이 주로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공모주 가운데 비중이 높았던 IT보다 희소성이 높은 생명과학(BT)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ㆍLCD부품주 관심=7월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13개 기업 가운데 냉음극형광램프(CCFL)생산업체인 우리ETI와 제대혈보관사업 및 줄기세포 치료제개발업체인 메디포스트가 대표적인 관심종목이다. 우리ETI는 CCFL을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램프제조업체인 우리조명의 자회사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용 관절염치료제인 ‘카티스템’을 지난 4월 식약청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추진중인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생산장비 전문업체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백라이트유닛(BLU)생산업체인 나모텍, 디아이디 및 여행사인 모두투어네트워크 등도 관심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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