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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ETN 4개월…거래편중 '절반의 성공'


[앵커]

상장지수채권, ETN이 거래를 시작한지 4개월 남짓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ETN은 양적으로 큰 성장을 보였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이 남아있는데요. 이보경기자가 ETN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ETN시장은 지난해 11월 17일 첫 선을 보인 후 안정화 되고 있습니다.

ETN이란 기초지수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과 같이 거래소에 상장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채권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기준 하루 거래대금은 15억원에 달합니다. ETN 시장이 처음 개장한 지난해 11월17일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개장 초기 일평균 1만건에도 훨씬 못 미쳤던 거래량도 현재는 11만건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거래 증가에 초점을 맞춰 ETN의 초기 안착을 확신하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거래규모가 개별 증권사에서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이벤트의 영향이 크게 좌우하고 있고 종목별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24일 종목별 거래대금에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내놓은 ‘perfex유럽 고배당 주식 ETN’과 ‘TRUE 코스피 선물매수콜매도ETN’, ‘TRUE코스피 선물매도 풋매도 ETN’이 전체 거래대금의 94%에 달합니다.

[인터뷰] 조병인 팀장 / 한국거래소 상품시장운영팀

“현재까지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일부종목에 대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들은 다양한 상품이 상장되고 ETN시장에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해소되리라고 기대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어제 ETN정착을 위해 ETF ETN을 활용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상장지수증권 50종을 연내에 추가로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ETN은 그동안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늘리며 외형을 불려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들도 많습니다. 앞으로 ETN이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아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영상촬영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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