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조원 규모의 국민연금기금 운용정책 등을 심의·의결하는 복지부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의 자격요건·추천·임명방식 등을 둘러싸고 연구용역을 맡은 연구자들 간에 이견이 노출되거나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연구용역 책임자인 원종욱 보사연 미래전략연구실장은 29일 "상설기구가 될 기금운용위원회의 위원을 누가 임명할지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함께 연구해온 교수(신진영 연세대, 안동현 서울대, 이재현 숭실대)들과 이견이 있거나 좀 더 보완할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기남 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장도 "보사연이 해외 사례 등을 모으고 논리를 보완할 부분이 있다며 토론회 개최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임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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