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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부실자산관리社 국내 설립

알리안츠 부실자산관리社 국내 설립 對韓 투자 계속늘려 亞지역 투자 거점화 알리안츠그룹이 한국에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추진한다. 또 한국을 아시아지역 투자의 거점으로 삼고 핵심사업인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2~3년 내에 한국에서 5위 이내의 대형 자산관리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자산관리회사이기도 한 알리안츠그룹의 시장 진출 선언으로 부실채권 정리 시장의 판도가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슐트-놀르(Dr. Schulte-Noelle) 알리안츠그룹 회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 시장은 규모도 크고 잠재력도 높아 아시아지역 투자의 거점이 되고 있다』며 『특히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기업청산 분야에 전망이 좋아 자산관리공사와 같은 자산관리회사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아직까지 초기 단계지만 앞으로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리안츠그룹은 자산관리를 새로운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자산관리에 대한 투자를 전세계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의 PIMCO 등을 인수해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자산관리회사가 됐다. 슐트-놀르 회장은 『PIMCO 외에 추가적으로 자산관리회사를 인수해 자산관리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라며 한국에서도 방카슈랑스와 자산관리 부문의 투자를 꾸준히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리안츠는 이미 하나은행과 330억원의 공동출자를 통해 제일생명과 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운용하는 공동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실채권 시장은 위험도가 높은 반면 수익률도 높아 은행을 비롯한 각 금융기관들은 자체적으로 정리를 하거나 해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골드만 삭스·모건 스탠리·론스타·GE캐피털·암레스코·서브러스 등 해외 투자기관도 한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부실자산관리 시장은 40조원 규모지만 대우채 비중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어 더 많은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자들이 나서고 있다. 알리안츠그룹은 세계 70여개국에 700개 이상의 자회사와 합작투자·제휴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서비스 회사. 총 운용자산은 690조원에 순수익만 2조5,000억원이다.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의 23위에 랭크됐다. 우승호기자 입력시간 2000/10/12 17: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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