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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차세대 소재 탄소섬유 양산

연산 2,000톤규모 공장 준공



효성이 차세대 소재로 꼽히는 탄소섬유 양산에 돌입한다.

효성은 3일 전북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단지에서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과 조석래 회장의 3남인 조현상 산업소재 퍼포먼스그룹(PG)장 부사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효성은 이번 준공으로 태광과 도레이첨단소재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탄소섬유 생산 시설을 마련하게 됐다. 효성은 지난해 초부터 전북 전주에 탄소섬유 공장을 짓기 시작했으며 지난 3월에는‘강력한 불길에서 태어난 경이로운 탄소섬유’라는 의미를 담은 ‘탠섬’ 브랜드를 공표하는 등 사업을 준비했다.

효성은 특히 대다수 탄소섬유 제조사들이 사업 초기에 성능이 낮은 제품부터 시장에 진입하는 것과 달리 진입 단계부터 고성능 제품을 출시하게 된 만큼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도레이, 미쓰비시레이온 등 일본 기업이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효성은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탄소섬유 사업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 생각하고 지난 2007년부터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역량 강화에 힘써 다양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 관련 산업들이 성장하는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첨단 소재로 자동차와 풍력날개 , 토목건축, 압력용기 등의 산업용과 보잉 787, 에어버스 380 등 항공용, 골프채, 낚시대, 라켓, 자전거 프레임 등의 스포츠레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현재 연간 20억 달러 시장규모에서 연간 11% 이상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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