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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햇살’ 주식형펀드 눈돌려라

주식시장이 오랜 어둠의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시장을 짓눌러 왔던 이라크전쟁, 북핵위험, 카드채 문제 등 악재들이 하나 둘씩 해소되면서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주식투자에 나서려고 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또 폭락해 돈을 까먹는 것은 아닐까``이미 오를 만큼 오른 것은 아닐까`라며 주식매수에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이런 투자자들에게 전문가들은 주식형 펀드에 가입할 것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당분간 하락보다는 추가상승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식형 펀드야말로 고수익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다만 주식이란 게 원래 리스크가 높고 투자자들마다 자금성격이 다른 만큼 투자성향과 자금 성격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투자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성향 별 상품을 소개한다. ◇위험부담은 커도 고수익을 노리겠다= `이번이 기회다`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는 `액티브형`이나 `인덱스` 주식형 펀드가 적합하다. 둘 다 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공격적인 상품이다. 액티브형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유망종목을 골라서 집중투자한다. 주가 상승시에 종목선택이 잘 맞으면 주가지수상승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해당펀드의 펀드매니저가 누구이며 그동안 실적은 어떠했는 지 등을 참고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덱스형 펀드는 KOSPI200지수편입종목에 골고루 투자함으로써 주가가 뛰는 만큼 그와 거의 비슷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다. 개별 주식에는 자신이 없지만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이 섰을 때 유리한 상품이다. 하지만 두 상품 모두 만기까지 가지고 가기에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이럴 때는 만기 개념이 없는 `선취형 펀드`를 활용하는 게 좋다. 이 상품은 가입수수료를 먼저 내면 환매 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고 주식처럼 사고 팔 수도 있다. ◇원하는 수익만 올리겠다= 돌다리도 두드리는 스타일의 투자자라면 `전환형` 펀드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이 상품은 투자자가 원하는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투자로 전환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주가가 박스권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거나 중장기 투자에 위험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전환형 펀드에는 투자자가 목표수익률을 지정할 수 있는 펀드가 있고 상품자체에 목표수익률이 있어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것이 있다. 만약 전문지식이 별로 없는 투자자라면 상품의 목표수익률을 따라 가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주가가 하락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상품에 손절매 수익률이 정해져 있어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원금손실은 절대 싫다= 최근 인기를 끄는 ELS펀드는 투신사가 우량 채권을 편입해 직접 운용하면서 증권사가 발행한 ELS 워런트를 사들여 원금이 보전하고 주가지수에 연동해서 수익이 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면서 원금손실만은 피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현재 판매되는 상품들은 보통 1년 이내에 미리 정한 주가수준 이상 오르면 확정된 금리(보통 7~8%)를 지급하고, 상승률이 그보다 낮으면 주가상승률에 연동해 수익을 준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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