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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무더위 `몸살'-남원34.4도.서울29.6도

12일 전라북도 남원이 이 지역 6월 관측 사상 최고기온인 34.4도까지 달아오른 것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7년 6월27일의 34.2도가 6월중 최고기온이었던 남원이 이날 34.4도까지 올랐으며 순천(34.4도), 광주(34.1도), 대구.합천(34.0도), 포항(33.9) 등도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밖에 ▲영천 33.6도 ▲산청 33.5도 ▲강릉 33.3도 ▲부여 33도 ▲전주 32.4도▲금산 32.2도 ▲정읍 31.7도 ▲홍천 31.2도 ▲정읍 30.4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서울의 이날 낮최고기온은 29.6도 였다. 기상청은 "최근의 무더위는 우리나라가 장마전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서기류가 유입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작년이후 북서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져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은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장마가 시작되는 오는 16일께부터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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