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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철강재수출 74억달러 달할듯

국제경기 회복따라 지난해比 6.5% 증가국제 경기회복에 따른 철강 수요확대에 힘입어 국내업체의 올 철강재 수출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7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철강협회(회장 유상부·劉常夫)가 6일 발표한 「2000년 철강재 수출전망」에 따르면 국내업체의 철강수출은 지난해 69억5,000만달러에 비해 6.5% 늘어난 7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98년의 80억달러에 비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처럼 철강 수출의 증가가 예상되는 것은 국제 철강경기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철강 수출품목 중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반적인 가격상승에 힘입어 철강재의 수출 평균단가도 536달러로 전년의 486달러에 비해 10.3%나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국제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재 가격상승으로 금액기준 수출규모가 전년에 비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나 지속적인 원화상승이나 주요 수출국의 수입규제 강화가 우리의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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