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037560)은 자사의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의 PC 웹 사이트를 보고 싶은 영상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드형 디자인으로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화면과 간편한 동선이다. 우선 기존보다 영상 플레이어 화면이 1.5배 커졌다. 또 주문형비디오(VOD)를 보면서 플레이어 화면 좌우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각각 다른 채널과 연관 VOD를 검색할 수 있어 복잡한 동선을 줄였다. 메인화면도 개편해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주제별 영상 콘텐츠를 바로 제시해 접근성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영상을 시청할 때 'TV 모드'를 설정해두면 마치 TV를 껐다 켜듯이 사이트를 나갔다가 재방문할 경우, 이전에 보던 콘텐츠를 바로 이어볼 수 있다. 또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팬(fan)' 신청을 해두면 해당 프로그램의 최신 VOD가 업데이트되거나 본방송 시간에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장기형 CJ헬로비전 UX기획팀장은 "영상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PC 환경이 점차 고해상도화됨에 따라 'TV와 같은' 편의성을 제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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