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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대학 가는 길] 사회 주요쟁점 이해력 키워라

논제이탈 조심하고 제시문 파악 훈련을<br>최근 기출문제 작성·첨삭지도 받도록<br>논술문 형식에 맞는 글쓰기 연습은 필수

[2005 대학 가는 길] 사회 주요쟁점 이해력 키워라 논제이탈 조심하고 제시문 파악 훈련을최근 기출문제 작성·첨삭지도 받도록논술문 형식에 맞는 글쓰기 연습은 필수 지난해 대학들의 수시모집 논술 문제는 대부분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논술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의식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사회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점이 중시되는 것은 당연하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성대)이라든가, 평등, 자기 정체성의 문제(고대), 개인과 사회의 합리성(동국대), 세계화와 문화(경희대, 외대) 등 대체적으로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맞닥뜨리고 있는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이나, 과제에 대한 고민을 밑바탕에 깔고 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2005학년도 수시에서는 여기에 더해 한국사회와 연관된 주제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 1년간 정치, 경제 등 한국 사회의 변화 폭이 워낙 커서 논술 문제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대학을 막론하고 2~4개의 복합제시문형 문제가 나온다는 점, 영어 제시문이 빠짐없이 들어간다는 점 등이 공통적이다. 경희대와 외대의 경우 아예 제시문 전체를 영어로 출제하고 있으며 고대의 경우도 영어 제시문의 비중을 점점 높이고 있다. 이는 영어실력 측정과 시험 변별력 확보라는 일석이조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수시에서도 계속 강화될 전망이다.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대체로 제시문에 대한 요약에 기초해서 주어진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시문에 대한 이해 능력을 중시하되 현대사회의 중심적인 문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함께 요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논제 요구사항도 놓치지말라 논술에서 가장 큰 감점 대상은 논제 이탈이다. 논술은 출제자의 의도에 맞추어 써야 하는 글이다. 논제가 요구하는 초점과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해당 주제에 대한 주변지식을 나열하는 식으로 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논제는 논의의 전개방향이나 초점을 설정해주고 이에 맞게 쓸 것을 요구한다. 이를 소홀히 하면 논제이탈로 이어진다. 논제의 주요 요구사항은 물론이고 심지어 표현, 쉼표 하나까지도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제시문 파악 훈련을 지난 몇 년간 논술문제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제시문 이해 능력이다. 특히 많은 대학에서 요약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각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반복 훈련을 해야 한다. 인문, 사회과학 영어 지문에 대한 적응을 위해 관련 핵심 단어를 별도로 외우고 문장 적응을 위해 대표적인 지문들을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복합제시문형 문제가 각 지문의 비교분석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문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분해내는 연습도 중요하다. #사회 제문제 이해 능력 갖춰야 논제가 기본적으로 현대사회의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고, 정확한 제시문 파악을 위해서도 주제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중요하다. 나아가서는 인문,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일정하게 있어야 영어 지문 해석이 용이하다. 그러므로 개인과 사회, 자유와 평등, 경제윤리, 정보화사회, 현대 문명과 문화, 근대이성과 과학기술 등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들 각 분야를 일괄할 수 있는 책을 한두 권 선정해서 핵심내용은 미리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올해 나타난 주요 시사 문제들을 신문 등 매체를 통해 접하고 논쟁점을 파악해두어야 한다. #기출??작성·첨삭 지도를 이제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실전적인 대비를 해야 한다. 직접 논술문제를 분석하고 작성하는 반복 훈련이 필수적이다. 대학별로 작성 방식이나 시간, 분량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 최소한 5~6회 이상 글을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 다만 자기 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교정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주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논술 지도 경험이 있는 사람을 통해 논제를 제대로 파악했는지, 주장은 선명한지, 논거는 적절한지, 논리적으로 글이 구성되었는지, 표현은 적절한지 등에 대한 검토와 교정이 필요하다. #논술문 형식 글쓰기 연습을 논술문은 엄격한 형식을 갖춘 글이다. 수필 등 문학작품과는 다른 특징을 갖는다. 문제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자신의 견해가 왜 옳은지를 논증하는 글이다. 이를 위해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은 물론이고 논증에 적합한 글의 전개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제한된 지면이기 때문에 내용적 반복 없이 간결하고 깔끔한 서술을 해야 한다. 잘 쓰여진 모범 논술문을 접하고 자기 글을 교정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박홍순 스카이에듀 논구술 강사ㆍ유레카논술구술연구소 운영위원장 ilovezorva@skyedu.com 입력시간 : 2004-05-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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