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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온가족 모여 사랑 나누는 성탄 특집 방송 '풍성'

「사랑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그러나 올해는 IMF한파 탓으로 분위기가 무척 가라앉은 느낌이다. 예년에 비해 복지시설을 찾는이의 발길도 뜸해진데다 늘어난 실직자 가정과 노숙자들의 겨울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보도가 연일 계속된다.방송사들은 주머니가 가벼운 IMF 성탄절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모여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각종 프로들을 준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우선 KBS 1TV 「TV 문화기행」은 22일 오후10시15분 산타크로스의 고향을 찾는다. 자작나무와 삼나무숲이 흰눈에 뒤덮인 핀란드의 작은 도시 로바니에미. 세계대전후 건축가 알바르 알토의 설계로 재건돼 지금은 연간 관광객 100만명에 1,000만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리는 산타크로스산업의 중심지를 소개한다. 또 1TV「사랑의 리퀘스트」는 19일과 26일 오후7시10분 생방송으로 국내외 스타들의 애장품을 총집결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벌인다. 2TV「영상기록 병원24시」는 23일 오후11시 생사의 갈림길에서 이 프로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그날 이후」를 카메라에 담았다. 분리수술을 받은 샴 쌍둥이 윤유리·유정 자매중 유정이가 호흡기를 떼고 말을 하고, 오른손 접합수술을 받은 후 홍상의씨는 적극적 재활의지로 오른손 완치에 다가가며,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임순금씨는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MBC는 25일 오전10시35분부터 2부작 성탄특선드라마「꿈꾸는 크리스마스」를 방송,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무대로 근로자들의 「회사 사랑」을 그린다. 또한 노아·다윗·엘리야 등 성경 속의 인물에 대한 만화영화「재미있는 성서이야기」도 23일부터 25일까지(오후 5시10분) 방영된다. SBS는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를 그린 만화영화「다윗과 골리앗」(21~22일 오후5시35분)을 비롯해 「호두까기인형」(23일 〃)「하얀낙타」(24일〃)등 9편의 영화 및 만화를 편성했다. EBS는 서울의 한가운데 고독한 섬으로 서있는 「남산」과 희귀 동·식물의 보고「설악산」의 생태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생명이 있는 도시림, 남산」(23일 오후9시35분)과 「생명의 숲, 설악산」(24일〃)을 방송한다. 1년여의 촬영기간을 거쳐 제작된 이 프로는 수천년의 역사를 담고서 묵묵히 서울을 지키고 있는 남산의 자연생태와 천연기념물 171호이자 유네스코에 의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된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설악산의 생태를 담았다. 또한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자신의 고향인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개최한 「98 파바로티와 친구들」공연을 25일 오후8시부터 내보낸다. 본 조비·나랄리 콜·스티브 원더 등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어린이 국악교실」(24일 오후5시20분)에서는 국악실내악단「슬기둥」이 피리·해금·가야금·아쟁·장구 등 전통악기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한다. ITV는 예수탄생의 참뜻을 기리고 예수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특선다큐「예수의 생애에 얽힌 미스테리 3부작」과 「예술의 땅, 이스라엘을 가다」를 21일부터 25일까지 연속방송한다. 또한 실직자 가정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특별생방송「박찬호와 함께 하는 사랑의 스트라이크」(24일 오후6시), 특선영화「5인의 테러리스트와 나홀로게임」「크리스마스의 거리」, 치매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목사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기억의 저편, 치매 샘터마을이야기」등을 방영한다.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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