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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브라질 최대 유통업체와 공급계약

LG전자[066570]는 브라질 최대 유통업체인 마르틴스와 올해 3천60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마르틴스는 브라질에서 4천600개의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2만개 매장에 물건을공급하고 있으며, 3억6천만달러 규모의 브라질 도매시장의 7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마르틴스를 통해 브라질 시장에 TV, 모니터, DVD플레이어 등 프리미엄제품을 대량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유통망을 대도시 중심에서 중소 도시까지 넓힐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지난해 매출 8억달러로 전자통신분야1위에 오른데 이어 현지공장 확대 등을 통해 올해 11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중남미 지역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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