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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출산문화를 바꿉시다'

SBS,'출산문화를 바꿉시다'"제왕절개 더이상 안된다" 지난1월 3부작 다큐멘터리 「생명의 기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SBS가 오는 8월2일 오후 1시10분에 두 시간짜리 생방송 토론프로그램 「출산문화를 바꿉시다」를 방영, 「올바른 출산문화 세우기」 운동을 이어간다. 제왕절개 분만율 43%로 세계 최고.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획일화된 병원출산과 무분별한 제왕절개로 인한 피해사례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날 토론에선 제왕절개로 얼룩진 우리 출산문화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수중분만·좌식분만·자유분만 등 자연대체분만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출산문화를 바꿉시다」의 핵심은 인간 중심의 출산문화. SBS의 캠페인은 탄생의 순간은 마땅히 신비하고 성스러워야 한다는 명제에서 출발한다. 아기·산모·가족이 모두 소외된 채 이루어지는 우리의 획일적 출산문화가 산모와 태아를 우선 배려하는 인간 중심의 출산문화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될 이날 생방송에는 김상희 여성민우회 대표, 박문일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 김기영 의료보험관리공단 차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올바른 출산문화」를 모색한다. 먼저 1부는 제왕절개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시간. 제왕절개 분만율이 43%에 달할 만큼 우리나라에서 무분별하게 시술이 이루어지는 이유가 뭔지, 제왕절개가 유발할수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 이어 2부에서는 새로운 출산문화를 소개한다. 최근 우리 출산문화에도 변화의 기운이 일기 시작했다. 수중분만·좌식분만·자유분만 등이 인기를 끄는가 하면 가족들이 출산을 지켜보는 경우가 늘고있다. 이제 출산의 주인은 산모와 아기이며, 고통이 아닌 축제로 변모하고 있다. SBS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확산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SBS는 「출산문화를 바꿉시다」의 방송에 앞서 지난 1월 8일부터 3주간 방영됐던 다큐멘터리 3부작 「생명의 기적」을 31일부터 3일간 낮 12시10분에 재방송한다. 31일 「탄생의 혁명이 시작되다」 8월 1일 「두려움 없는 탄생」 〃 2일「태아로부터의 메시지」.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7/30 17: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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