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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유치경쟁 치열할 듯

개인연금 이동 2일부터 가능 2일부터 개인연금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길 수 있게 됨에 따라 금융기관별 수익률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 상품의 낮은 수익률에 실망한 고객들은 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기관들간의 유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94년 6월부터 판매한 은행의 개인연금 평균배당률은 현재 한미은행이 12.4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한(11.83%), 하나(11.53%), 외환(11.06%)은행 등이 뒤를 이었다. 또 2000년 7월부터 판매한 신개인연금신탁의 수익률은 신한은행이 20.75%로 가장 높았으며, 한미(17.91%), 한빛(11.47%), 주택(11.01%) 등이 뒤를 이었다. 보험사는 신개인연금신탁에 대해 금리연동형은 8.50%, 확정금리형은 5.50%의 수익률을 보였다. 개인연금은 국민은행이 8,578억원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으며, 신한은행(7,679억원), 한빛(6,736억원), 주택(6,606억원)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수탁고와 수익률 순위가 서로 일치하지 않아 더 높은 수익률을 바라는 고객들의 이동이 예상된다. 또 은행이 전반적으로 보험사보다 수익률이 높지만 보험사의 보장성 기능을 원하는 고객들도 많아, 개인 성향에 따라 고객들의 자리바꿈도 예상된다. 개인연금 이전 수수료는 금융기관에 따라 최저 5,000원에서 5만원에 달한다. 투신사는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며 손해보험사는 1만~5만원의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보험사는 개인연금을 이전할 경우 해약 환급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어 원금보다 적을 수 있다. 김상연기자 우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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