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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예산 5% 연구개발 투자"
입력2001-07-19 00:00:00
수정
2001.07.19 00:00:00
金대통령, 科技委서 밝혀김대중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자들의 사기를 앙양하고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도에는 일반회계예산의 5%를 연구개발부문에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8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과학기술이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김 대통령은 "세계는 승자독식의 시대, 1등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며 "세계적 경쟁에서 어느 분야가 1등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첨단기술을 전통산업에 접목시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자동차, 조선, 섬유, 신발 분야 뿐만 아니라 농업과 어업도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국민이 합심해 외환보유고를 39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 정도로 늘렸지만 아직 안심해선 안된다"며 "정부와 과학자, 기업이 힘을 합쳐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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