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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5~6곳 M&A 본격화

KTB·부국證 '서울' '삼신' 인수 추진

저축은행의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KTB투자증권의 서울저축은행 인수가 임박한 가운데 부국증권이 삼신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등 저축은행과 증권사 간 짝짓기가 활발하다. 11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ㆍ하나로ㆍ예쓰ㆍ삼신ㆍ푸른2 등 5~6개 저축은행에 대한 M&A가 추진되고 있다. 서울저축은행은 지난달 KTB투자증권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근 매각 관련 실사를 마무리했다. 서울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자산규모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형사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M&A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투입되는 자금이 1,0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국증권은 경기도 부천 소재 삼신저축은행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부국증권의 한 관계자는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삼신저축은행은 인수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계가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조성한 기금인 구조개선적립금은 충청권 소재 하나로저축은행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구조개선적립금의 재원은 각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에 예치하는 지급준비예탁금의 운용수익금으로 현재 834억원이 적립돼 있다. 하나로저축은행의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은 400억~500억원 수준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설립한 가교은행은 예쓰저축은행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지난 6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금융회사와 사모펀드(PEF) 등 6곳이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은행이나 보험사는 증권사가 인수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다”며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주식담보대출이나 자산운용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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