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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들 보험이자율 담합 ‘만연’”
입력2011-10-14 13:52:58
수정
2011.10.14 13:52:58
생명보험시장에서 종신보험, 연금보험, 교육보험 등 개인보험상품의 이자율을 담합한 12개 생명보험회사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총 3,600여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생명보험사업자들이 개인보험상품의 적립금의 이자율을 상호 합의하에 공동으로 결정, 담합해온 사실을 적발해 12개사에 3,65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4개사에는 시정명령만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 액수는 삼성 1,578억원을 비롯해 교보 1,342억원, 대한 486억원, 미래에셋 21억원, 신한 33억원, 동양 24억원, KDB 9억원, 흥국 43억원, ING 17억원, AIA 23억원, 메트라이프 11억원, 알리안츠생명 66억원원 등이다.
공정위는 또 동부, 우리아비바, 녹십자, 푸르덴셜생명 등에는 시정명령조치만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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