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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기관 결원인력 1분기중 1,000여명 채용
입력2004-01-27 00:00:00
수정
2004.01.27 00:00:00
임석훈 기자
정부는 정부투자기관의 결원(缺員)을 이른 시일안에 확충해 청년실업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7일 13개 정부투자기관 인사담당자를 소집해 1ㆍ4분기까지 각 기관의 결원 인력을 충원하라고 시달했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 등 정부투자기관들은 다음달 5일 일제히 모집공고를 내고 결원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투자기관의 결원은 각 사당 평균 70~100명선으로 약 1,000여명이 투자기관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투자기관의 신규 인력은 물론 기존 인력들의 국내외연수를 적극 실시해 인력구조의 질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올해 경제정책의 초점이 일자리 창출에 맞춰져 있는 만큼 민간기업은 물론 정부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업문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연수, 직업훈련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사업에 예산 3,645억원과 기금 1,530억원 등 지난해보다 42.8% 늘어난 총 5,17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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